아이들이 행복한 학교, 아이들이 자랑하고 싶은 학교입니다

이 땅의 많은 학교가 있지만, 정작 우리 아이들이 행복하고 즐거운 학교는 어디에 있는 걸까요. 어느 날 갑자기 학교가기 싫다며 떼를 쓰는 아이 때문에 너무 힘들었다는 초등학생 학부모 앞에서 무슨 말을 해야 할 지 안타까울 때가 있었습니다. 비단 그 초등학생만의 이야기일까요. 학교를 지옥이라고 말하는 아이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점점 복잡해지고 어려운 입시의 관문을 통과해야 함은 물론 놀이 및 소통의 부재로 정서적 고립을 겪기도 합니다.

한강국제크리스천학교는 다른 그 무엇보다 아이들이 행복한 학교, 아이들이 자랑하고 싶은 학교를 만들기 위해 세워졌습니다. 처음 학교가 세워졌을 때는 아이들이 영어가 싫어 학교에 오지 않는다 하면 어떡하지 하는 작은 염려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건 기우에 불과했습니다. 영어를 지겨워하던 아이들이 영어에 흥미를 가지기 시작하는 것도 놀라웠지만, 학교에 꿀단지가 숨어 있기라도 하듯, 방학보다는 개학을 기다리는 아이들이 되어 있었습니다.

물론 여느 학교처럼 다툼도 갈등도 똑같이 있지만 우리 아이들은 스스로 해결하는 방법을 배우기 시작합니다. 서로 어울리며 소통하는 법을 배우고, 함께 함으로 얻는 기쁨과 평화를 알아갑니다. 아이들의 마음이 그렇게 안정되어갈 때 비로소 꿈을 꾸기 시작했습니다. 각자의 은사를 발견하고 열정과 최선을 다해 달려가기 시작했습니다.

아직은 작은 학교입니다. 하지만 큰 비전과 드넓은 사랑이 너울치는 학교입니다. 그 큰 비전과 사랑으로 세상을 향해 당당하게 일어섭니다. 진정 세상을 변화시키며, 세상을 놀라게 하며, 세상을 감동시키리라 확신하며 달려갑니다.

이제 너무도 존귀하고 사랑스러운 우리 아이들 앞길에 부모로서 교사로서 우리가 해야 할 일은 변함없는 사랑과 기도와 응원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 모두가 한마음으로 기도하며 나아갈 때, 우리 아이들은 놀랍게 성장하리라 믿습니다. 하나님이 주신 비전을 당당히 이루어가리라 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