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이들 여름 방학은 골든벨로 시작되었습니다!

지난 1학기 동안 열심히 배웠던 것들!

신나게 놀며 가슴에 담아 두었던 것들!

잠시 잊어버리고 있었는지도 모를 사소한 것들까지!

모두 모아 행복하게 즐겁게 풀기 시작했습니다

그 누구라 할 것 없이 그 열기에 풍덩 빠져,

 방학하는 날이 정말  더 아쉽게 느껴졌습니다..

막내 현선이가 말했습니다..

방학이 너무 싫다고, 내일도 학교 오고 싶다고!

그랬습니다! 언제 그렇게 시간이 흘렀는지 모르게..

우리로 하여금 정이 쏙쏙 들었던 1학기 내내...

어려울 것 같았던 영어도 이제는 두려움없이 술술..

함께 떠났던 제주도 비전트립..영성 수련회..소풍까지..

한 가득 소중한 추억들이 자꾸 떠올라 학교를 떠나기 싫었습니다..

방학 예배를 드리고..그동안 잘했다고 상장도 받고..

열심히 준비한 동생들의 드라마 공연과..

형님들의 수줍은 소감들, 그리고 마지막 함께 불렀던 감사송까지..

아쉽고 또 아쉬운 시간들이었지만...

방학 동안 몸도 맘도 훨씬 더 성숙해져 다시 만나자는 약속을 했습니다!

그 동안 장난도 많이 치고 버릇없이 굴었던 일들 서로에게 미안하다 말하고..

선생님께는 고마운 만큼 2학기 때는 더 열심히 공부하겠다고 다짐도 했습니다..

맞아요..우리 2학기 때에는 더 씩씩하게 더 건강하게 더 행복하게 웃으며 나타날 거예요!

그때까지 많이 보고 싶고 많이 그리워하게 될 거예요!